英 축구협회, '퇴장' 마스체라노에게 추가 징계
리버풀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지난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주심의 판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 2번째 경고를 받고 전반 41분 퇴장당했다.
전반 10분 센터서클 오른쪽에서 스콜스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이미 경고를 받았던 마스체라노는 페르난도 토레스(24, 스페인)에게 스티브 베넷 주심(47, 잉글랜드)이 경고를 주자 강하게 항의했고 베넷 주심은 주저하지 않고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자 순간의 흥분을 참지 못한 마스체라노는 판정에 불복하며 퇴장을 거부하는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경기장을 나오자,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마스체라노에 대해 비판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러한 행동을 문제를 삼고 추가징계를 결정했다. FA가 마스체라노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추가에 10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의 벌금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