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뉴욕 원정서 52점에 '트리플더블'
코비 기록 갈아치우고 최연소 1만 2천점 기록도 세워
최근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지난 3일 뉴욕 원정경기에서 61점을 퍼부면서 초토화시켰던 현존하는 역사와 전통의 구장 중 하나인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5 일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활약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07-10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제임스는 1쿼터에만 20점을 폭발시켜 경기장을 가득 메운 뉴욕 팬들을 긴장시켰으나,이후 제임스다운 플레이로 득점을 노리면서도 동료들을 적극 활용했고 리바운드에도 열심히 가세했다. 접전이 치러진 4쿼터 막판에는 해결사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제임스는 100-99로 앞선 종료 1분16초전 귀중한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한편,브라이언트의 3일 지록인 61점은 조던이 갖고있었던 메디슨스퀘어가든 원정 최고득점 기록인 55점은 물론, 1984년 버나드 킹이 수립했던 구장 최다 60점까지 넘어섰다.
제임스가 기록한 52점은 자신의 메디슨스퀘어가든 원정 최다득점 신기록(종전 50점)이다. 비록 브라이언트의 기록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시즌 4번째이자 통산 2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 `르브론 제임스`다운 경기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한편,'킹' 제임스는 하루 전날인 4 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33점(7리바운드,4어시스트)을 올리며 만 24세35일 만에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 1만2000득점을 돌파함으로써,종전에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가지고 있던 만 25세220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AP/뉴시스 전제>
한인신문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