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추신수,일본에선 이승엽이 불방이 기념토해
'거침없는' 추신수, 시즌 12번째 멀티히트 5 타석 4 출루
'국민타자' 이승엽,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 할대 눈앞'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는 20일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방출장해 5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방이를 휘둘러 4 연패에 빠져있는 소속팀을 구출해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6일 탬파베이전 3타수 2안타 이후 4경기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부활시켰고,시즌 12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93로 뛰어 올라 3 할대를 바라보게 되었고,타점과 득점은 시즌 기록이 24타점, 23득점으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이날 2개를 추가해 28개로 팀내 가장 많은 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도 0.420으로 현재 4할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빅터 마르티네스(0.476)에 이어 팀내 2위다.
추신수는 4회초 두 번째 들어선 타석에서 1사 2루 찬스에서 깨끗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시켜 0-3으로 뒤진 팀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귀중한 타점이었다.
추신수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이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네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9회초 5번째 타석때는 볼넷을 얻어 출루함으로써 추신수는 이날 5차례 타석에서 무려 4번이나 출루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국민타자' 이승엽(33)은 지난 20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시즌 타율 2할9푼8리까지 끌어 올리면서 3 힐대를 노리게 되었다.이날 5번 지명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2회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8호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린 데 이어 4회 2루타를,6회 깨끗한 세 번째 안타를 뽑아냈지만 8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21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3할이 눈앞에 왔다"는 말을 건네자 "그렇게 됐다"고 허허 웃으며 "사실 많은 홈런을 터트리는 것 못지 않게 3할 타율에 대한 욕심도 크다"고 밝혔다.
'교류전의 사나이'라고 불릴 만큼 인터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낸 이승엽은 요미우리 이적 첫해(2006년) 타율 3할2푼3리(524타수 169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니혼햄과의 두 차례 경기를 통해 8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선전했으나 팀이 패하는 바람에 아쉬움은 컸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