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제로’임창용(33·야쿠르트)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 년총액 450만 달러에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마무리로 활약했고, 일본에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한 점에 매력을 느꼈다.
사이드암으로 시속 150㎞를 넘는 광속구를, 변화무쌍한 폼으로 던지는 임창용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희소 가치가 높을 것이다. 당장 셋업맨 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삼성에서 야쿠르트로 이적하면서 ‘2+1’의 3년 계약을 한 임창용은 3년째 시즌인 내년에는 자유 선택권이 주어지지만,올 시즌 26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면서 1승 18세이브를 올리고 있는 임창용을 야쿠르트가 쉽게 놔줄 리 없다. 이에대해 일본 니칸겐다이(日刊現代) 등 일본 언론들은 메이저리그가 움직이면서 임창용 영입전에서 경재을 해야할 야쿠르트는 물론 요미우리와 주니치 등이 난처하게 됐다고 분석해 보도했다.
한편 임창용은 지난해 기본 연봉 30만 달러와 성적에 따른 옵션을 100만 달러 가까이 받았다. 올해 연봉은 100만 달러 선에서 시작했는데, 역시 지난해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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