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가 시청률의 상승세를 타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방송분부터 두 명의 덩치 큰 여자와 마른 한 여자가 등장해 여성외모에 대한 풍자개그를 담은‘빅 걸 앤 더 시티(Big girl and the city)’가 첫선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를 꼽으면서 마주 앉은 두 명의 덩치 큰 여자는 서로 살찐 것을 자랑하며 갖가지 우스꽝스런 소품들을 꺼내들었다.
특히,둘은 장미란의 사진을 가리키며“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어도 얼굴 보이는 거 알지? 몸매가 예술이야. 황금비율이다. 그런데 장미란 언니 몸에 손댄 거 같지 않아? 옆구리에 애교 살 넣었네. 자연비만인줄 알고 존경했는데 안 되겠다”는 멘트로 내뱉어 한바탕 큰 웃음을 선사했다.
덩치 큰 그녀들은 마지막으로 “배고프면 먹으면 되고, 먹고 나면 누우면 되고, 누워서도 먹으면 되고, 먹는 대로 찌는 세상 뚱뚱뚱뚱뚱”이라며 본인들의 이야기를 ‘되고송’으로 개사해 노래 불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