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만 명의 회원의 싸이월드가 기부, 일촌, 봉사, 커버스토리, BGM 등 각 분야의 올 한해 활약상들을 모아 ‘2008, 숫자로 보는 싸이월드’를 발표한 가운데, 가수 분야에서는 원더걸스와 빅뱅이 통계 1 위에 올랐다.
매달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음원을 선정해 시상하는‘디지털뮤직어워드’의 경우 올해‘소핫’, ‘노바디’ 등을 히트시킨 원더걸스가 6,9,10월, 총 3회 수상으로 최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빅뱅의 <하루하루>는 53만 7천여 곡이 팔려나가 올해 최다 판매 음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BGM 판매량을 집계해 캐럴 인기 순위 25위를 발표했다. 1위는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94년 발표 후 전세계에서 1천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가장 많은 곡이 순위권에 든 가수는 뉴욕 출신 R&B 가수 '아샨티'다. 그녀가 2003년 발표한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 수록곡이 25위 순위 내에 무려 다섯 곡이나 올랐다. '노래하는 천사'로 알려진 2000년생 영국의 팝가수 '코니 탤벗'의 캐럴도 최근 내한 공연에 힘입어 두 곡이나 순위에 올랐다.
국내 가수 가운데는 '애즈원'이 부른 'Last Christmas'가 2위를 차지했으며, 'Jingle Bell Rock'도 순위권에 들어 수많은 팝 캐럴들 사이에서 선전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샤크라, 양아인, 동방신기, SG워너비, 유리상자 등의 노래가 사랑받는 캐럴로 순위권에 올랐다.
또한,자료에 따르면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야구 선수 이대호(27, 롯데자이언츠)가 싸이월드'기부왕’에 올랐다. 이씨는 올해 21,500개(215만원 상당)의 도토리(싸이월드 사이버 머니, 1개=100원)를 사회 단체에 기부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도토리로 좋은 일을 가장 많이 한 회원에 선정됐다.
한인신문 김 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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