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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불변, 재벌·불륜·출생비밀! (펌)

by 유로저널 posted Feb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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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중 재벌, 불륜, 출생의 비밀이 없는 드라마는 단 하나도 없다. KBS ‘꽃보다 남자’는 화려한 상위 1%재벌 자식들이 주인공이고 MBC ‘에덴의 동쪽’은 재벌, 불륜, 출생의 비밀이 모두 나온다. SBS ‘떼루아’역시 주인공이 재벌 3세다.
4일 첫선을 보인 KBS ‘미워도 다시 한번’은 재벌과 불륜,그리고 출생비밀을 종합적으로 아우른 종합 드라마다. SBS ‘스타의 연인’은 스타를 사랑하는 재벌 2세가 등장한다. 사극 ‘돌아온 일지매’역시 엄밀히 말하면 출생의 비밀이 주요한 캐릭터 형성의 주요한 역할을 한다.
주말 드라마의 MBC‘내인생의 황금기’는 부부가 쌍으로 바람을 피우는 불륜이 등장했고, KBS ‘내사랑 금지옥엽’역시 주인공의 전처의 불륜이 갈등기제였다. SBS‘가문의 영광’과‘유리의 성’은 재벌 2세와 불륜이 어김없이 주요한 드라마 장치로 등장한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은 불륜의 절정을 보여주는 홈드라마다.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일극에서 트렌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KBS, MBC, SBS 방송 3사의 드라마들은 재벌과 불륜, 출생의 비밀을 문양만 바꾼 채 드라마의 주요한 캐릭터와 갈등기제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재벌, 불륜, 출생의 비밀을 다루는 방식도 스테레오 타입식이어서 드라마의 진부함과 획일성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재벌과 재벌 2세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은 드라마마다 거의 차이가 없고 불륜과 출생의 비밀이라는 갈등 기제를 드러내는 방식 또한 비슷하다.
이처럼 재벌, 불륜, 출생의 비밀이 드라마의 철칙처럼 자리잡고 있는데에는 작가, 연출자 등 제작진의 상상력과 창의력, 노력 부족이고 또한 익숙한 것을 제공함으로서 시청률을 잡아보자는 시청률 지상주의가 낳은 폐해중 하나라고 이데일리가 분석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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