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지’(Gee)가 지난해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의 기록을 깨고 엠넷차트 7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소녀시대의‘지’는 밝고 경쾌한 댄스곡으로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 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롱런하고 있다.
엠넷미디어 서비스 기획팀 김승철 팀장은 “소녀시대 'Gee'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모두 꾸준한 트래픽을 보이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 'Gee'가 사이트 내에 매 주 기록을 갱신하면서 과연 몇 주까지 1위를 계속 차지할지 큰 관심사다”고 말했다.
24일 엠넷이 발표한 2월3주(2009년2월16일~2월22일) 가요차트(MP3다운로드+스트리밍)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가 7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소녀시대의 이번 기록은 지난해 빅뱅의‘하루하루’와 백지영의‘총 맞은 것처럼’이 세운 최장 6주 연속 1위를 갈아치운 것이다.‘지’는 스트리밍과 MP3 다운로드 부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반면 지난 주 대비 49단계 상승한 카라의 'Honey'(허니)는 차트 전체 2위로 소녀시대를 바짝 뒤쫓으며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다운로드 부문에서는 소녀시대를 앞지르고 1위에 올랐다.
뉴스엔은 'Honey'는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슬픈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로 어필하는 동시에 카라 특유의 청순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3주 연속 2위를 지켰던 SS501의‘내 머리가 나빠서’는 한 계단 하락했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의 정규 8집 타이틀곡‘구속’이 4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MP3 다운로드 1위였던 화요비의‘반쪽’은 5위에 머물렀다. FT아일랜드의‘나쁜 여자야’는 전주보다 20계단 뛰어 6위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빅뱅 승리의‘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는 이번 주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새로 등장한 신곡 중에서는 휘성의‘인썸니아’(Insomnia, 불면증)이 2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휘성의‘인썸니아’는 영국 출신의 R&B 가수 크랙 데이빗(Craig David)이 부른 곡의 한국어 버전으로 MP3 다운로드 5위를 차지하는 등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한인신문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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