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축 주택 큰 폭으로 감소
영국의 주택 문제를 관장하는 공동체지방정부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2개월 동안 잉글랜드 지역에서 모두 16만8800채의 주택이 지어졌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이는 한 해 전에 비해 8%가 감소한 수치.
이민과 이혼의 증가, 경제 성장에 따라 가구가 자꾸만 늘어가는 추세를 고려하면 해마다 적어도 22만3천채의 주택이 새로 지어져야 한다고 영국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모두 300만채의 집을 새로 짓고 2016년까지는 1년에 24만채의 주택을 신축한다는 잠정 목표를 잡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주택 건설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지 못했다. 2000년의 경우 겨우 14만채의 주택이 새로 지어졌을 뿐이었다. 공동체지방정부부는 이같은 통계 수치는 건축 규제 완화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려는 정부 정책이 더 확고하게 추진되어야 할 필요성을 알려준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