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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vs ‘아이리스’, 남녀 시청률 분석 중요 계기

by 유로저널 posted Oct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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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vs ‘아이리스’, 남녀 시청률 분석 중요 계기
‘아이리스’, 일본 지상파 방송에 편당 최고가로 선수출 계약에 한류 열풍 기대


수목 미니시리즈에서 맞붙는 SBS의 ‘미남이시네요’(이하‘미남’)와 KBS 2TV‘아이리스’가 시청자들의 성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10월 7일 <미남이시네요>의 출격 이후 1주일 차로 방영하는 두 드라마는 스타일이 극명하게 달라 월화 드라마에 비해 지지부진했던 수목 드라마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화려한 볼거리의 전형적 남성 취향 드라마와 아기자기한 재미들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드라마 중 20, 30대 젊은 타겟의 선택이 어딜 향하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어 <미남이시네요>와 <아이리스>의 경쟁은 더욱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명 출연진과 250억원 규모의 제작비로 야심차게 시작한 <에덴의 동쪽>이 신인 배우들로 포진된 <꽃보다 남자>에게 시청률을 빼앗기며 고전한 사례가 있어 두 드라마의 경쟁 구도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미남’이 7일 한 주 먼저 방송을 시작하지만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아이리스’가 첫 방송에 들어가는 14일 이후에는 두 드라마간의 시청률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OSEN은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여성 시청자 선호 드라마 강세 현상을 확인해볼 수 있는 맞대결이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구분해 여성 취향이 극대화된 ‘미남이시네요’와 남성 시청자들이 선호할 ‘아이리스’의 대결 결과에 따라 여성 시청자 선호 드라마 강세 현상이 완전한 대세가 될 지, 아니면 판세가 뒤집히면서 남자 시청자들을 겨냥한 드라마에 대한 기획이 다시 늘어날 지 판가름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남’은 아이들 그룹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담아 내는 완벽한 여성 드라마다. 출연진도 장근석 이홍기 등 꽃미남들이고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장 여자’ 이야기도 한 축을 이룬다.

반면 국가정보원 NSS 소속 대원들을 둘러싼 숨 막히는 첩보 액션과 로맨스를 선보일 ‘아이리스’는 여성들을 겨냥한 애절한 사랑 얘기도 있지만 큰 줄기는 남성들이 좋아하는 첩보 액션물이고 볼거리가 많은 대작이다. 주인공 이병헌은 여성팬도 많지만 드라마 ‘올인’으로 증명했듯 남성 시청자들을 TV 앞에 불어 앉히는 힘이 있는, 굉장히 드문 ‘남성용’ 배우다.

두 드라마 간의 경쟁은 출연 배우의 무게감이나 볼거리 등을 고려하면 ‘아이리스’가 압도적일 듯해도 실제 대결은 팽팽할 가능성도 높다. 워낙 여성 취향 드라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맞대결이 어느 한 쪽으로 크게 기우는 결과가 나온다면 향후 다른 드라마 기획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한 판 승부라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만든다.

한편,일본 지상파 방송사는 편당 최고가로 선 수입한 ‘아이리시’의 편성을 내년 초로 확정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 및 자체 스페셜 프로그램 방영을 편성하는 등 일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비하고 있어 다시 한번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기대된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시작된 촬영부터 ‘아이리시’ 촬영 현장에 특파원을 투입하는가 하면, 한국과 헝가리 촬영 현장까지 밀착취재 하는 등 열띈 취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방송사는 오는 19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아이리시’ 촬영지 속보를 본 방송뿐 아니라 재방송 편성까지 마쳐놓는 등 파격적인 편성과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어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일본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로저널 연예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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