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루브르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설명 제공
이르면 금년 말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어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16일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관람장비 첨단화 사업 지원에 대한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루브르박물관에서 제공하는작품 설명 언어로 당당히 한국어 작품 설명을 위한 뉴멀티미디어(PDA) 작품관람 가이드 기기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PDA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루브르박물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그동안 연간 약 9만명에 이르는 한국인 관람객들이 루브르박물관을 찾아도 세계적인 작품들에 대한 우리말 음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그동안 우리 정부에서도 루브르박물관의 작품 설명에 한국어를 추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루브르박물관측에 요청해 왔으나 관람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루브르박물관과 파트너 관계를 가짐으로써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국민들이 한국어 서비스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세계 문화 유산을 관람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로저널 문화부
공 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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