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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중공업이 만들면 명품선박 된다!

by 유로저널 posted Nov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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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들이 26년째 명품(名品) 판정을 받으며‘조선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 회사에서 건조된 선박 3척이 ‘2008년 세계 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이로써 1983년부터 조선 수주·건조량 세계 1위를 고수한 현대중공업은 매년 1~4척의 선박을 명품 선박으로 등록, 총 40척의 ‘세계 우수 선박’을 건조하게 됐다.

세계 우수 선박은 미국의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마린 로그(Marine Log)」,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등 세계 3대 조선.해운전문지가 매년 그해 건조된 선박 중 품질과 성능,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선박들을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현대중공업의 선박은 스위스 MSC사의 1만 1천7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MSC 이바나(IVANA)」, 일본 NYK사의 6천500TEU급 컨테이너선「NYK 테세우스(THESEUS)」, 노르웨이 솔방(SOLVANG)사의 6만㎥급 LPG운반선「클리퍼 말스(CLIPPER MARS)」등 3척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중 가장 큰「MSC 이바나」호는 길이 363,폭 45.6,높이 29.7미터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갑판 넓이는 축구장 4개 크기와 맞먹고,길이는 63빌딩(249미터)보다 114미터, 프랑스 에펠탑(300미터)보다 63미터 길다.

「NYK 테세우스」호는 29인치 TV 78만여 대 또는 휴대폰 3천250만여 대를 싣고 시속 25노트의 빠른 속도로 운행할 수 있는 초고속 컨테이너선이다.

‘선원들의 크루즈’란 별명을 가진「클리퍼 말스」호는 고성능 인터넷 안테나인「V-세트(Set)」 등 최첨단 장비를 장착하고,고급 자재로 선실을 마무리하는 등 승조원들의 뛰어난 근무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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