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공예품 해외전시 참가
균형미와 절제된 아름다움, 한국전통매듭 이탈리아 로마에가다
이탈리아 국립동양예술박물관에서 5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달 동안 <한국의 아름다운 매듭展>을 개최한다.
이탈리아 국립동양예술박물관(Museo Nazionale d'Arte Orientale)은 로마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동양 예술품을 소장·상설 전시하며 현대 동양 작가들의 작품도 소장하여 시기별로 전시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매듭展>은 한국공예품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2003년 4월 파리 foire de Paris 100주년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2007년 UN본부에서 한국전통공예전 개최, 2008년 중국 항주에서 한.중 교류전 개최에 이은 것으로 이번 전시를 통하여 한국 전통공예품에 대한 홍보강화와 더불어 해외공예시장 개척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매듭유물과 함께 전통매듭기법을 활용한 장신구 등 약 60여점의 매듭공예품이 전시되며 한국 전통매듭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장식미와 더불어 삶속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기능미의 특색을 강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매듭작품 전시와 더불어 5월 13일에는 김은영 매듭장(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의 매듭제작과정 시연회를 마련하여 한국 전통매듭의 이해를 돕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매듭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곁들어진다.
<한국의 아름다운 매듭展>를 통해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공예강국인 이탈리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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