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은 미래 한국 먹여살릴 프로젝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베니스·암스테르담 부럽지 않은 명품도시 만들겠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KTV 한국정책방송 <정보와이드6>에 출연해 “새만금 사업은 미래 한국을 먹여살릴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베니스나 암스테르담 부럽지 않은 명품복합도시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권 실장은 “새만금은 위치상으로 우리나라 중심부에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중심부와도 바로 연결돼 있어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를 위해 농업용지 중심의 기존 계획을 바꿔 세계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 관광,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용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어 “이번 종합계획에서 또 하나 중요한 핵심은 새만금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지, 청정생태의 보고로 만드는 것”이라며, “생태계 보존, 수질 개선과 같은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을 진행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또 “외국인투자, 관광레저, 국제업무도시로서의 기능을 하려면 수질도 맑아야 하는 만큼 현재 3·4등급 수준의 수질도 생활용수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며, “폐수처리장을 만들어 오염원을 제거하고, 만경강과 동진강에 대한 하천 정비사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그동안 문제가 돼왔던 방수시설물 축조와 관련해 “기존에 일률적으로 쌓기로 했던 방수제 설치 계획을 바꿔 만경강, 동진강에 있는 농업용지부터 먼저 방수제를 착공한 뒤 산업단지와 명품복합도시는 2011년부터 매립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새만금의 건설속도와 항공수요 등을 고려해 군산공항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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