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학생 음주량, 일주일에 맥주 다섯잔

by 한인신문 posted Sep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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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13세 영국 어린이 가운데 열명 중 한명은 습관적으로 술을 마신다고 가디언지가 전했다.
NHS가 중학생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아이들의 주중 음주는 두배로 늘어나 포도주로는 반병, 맥주로는 다섯 파인트에 해당하는 음주량을 마시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의 사회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십대 초반 아이들의 음주는 반사회적 행동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시민단체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NHS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5명 중 한명은 조사 당일 바로 전 주에 술을 마셨다고 답했다.
조사자의 3분의 2는 집이나 다른 사람의 집에서 술을 마시며 31%는 길거리에서 29%는 파티에서 술을 마셨다고 답했다.
11-15세 어린이 가운데 지난 일주일간 술을 마신 아이들은 평균 2000년 10.4잔에서 11.4잔으로 많아졌다.
정부는 18세 미만 음주가 위험 수위에 오른 것으로 판단, 내무부와 보건부에서 긴급히 술 광고와 할인 판매에 따른 음주 소비량 추이를 살피고 있다.
반면 청소년 음주 문제가 어둡기만 한 것만은 아니다.
11세부터 15세까지 아이들 중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2003년 39%에서 2006년 45%로 늘어났다.
조사일 바로 전 주에 술을 마셨다는 비율도 2001년 26%에서 21%로 줄었다.
또한 마약도 2001년 29%에서 25%로 줄어들기도 했다.
청소년의 음주행위는 흡연보다 더 관대하게 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청소년의 음주습관을 부추기는 것으로 파악한다.
음주가 직접 사망의 원인이 되기보다는 사고나 폭력 같은 간접 위험이 더 크기 때문. 또 시민단체에서는 술값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싸다는 점도 지적한다.
생수 한 통 값보다도 더 싼 술이 얼마든지 있고 갖고 다니기도 쉽다는 것. 시민단체에서는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는 상점에 압력을 넣어야 하며 가정에서도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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