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소년 가운데 4분의 1이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을 직접 만나러 간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동착취온라인보호센터가 11세에서 16세까지의 청소년 6천명을 상대로 벌인 인터넷 사용 습관 조사에서 밝혀졌다.
낯선 사람을 만난 청소년 가운데 4분의 1은 혼자서 만나러 갔고 나머지 대부분은 또래 친구와 함께 갔다.
믿을 만한 어른과 함께 간 경우는 2%에 불과했다. 2년 전에도 비슷한 조사가 있었지만 이번 결과는 그때보다 3배나 늘어난 수치라서 충격적이다.
전문가들은 채팅방이나 교제 사이트에서 알게 된 사람을 아동이 직접 만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므로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도 그런 만남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또래 친구와 같이 가는 것이지만 그것은 또 다른 청소년을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한편 영국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하루에 인터넷을 1시간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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