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이상형을 만나지 못했거나 일 때문에 아이를 늦게 낳고 싶어하는 젊은 여성들을 위해 앞으로 난자 냉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이 등장한다고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이 달부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영국을 대표하는 인공수정 병원 Care Fertility와 Bridge Fertility Centre다.
난자 냉동 보관은 전에도 있었지만 문제는 난자 손상율이 높다는 것이었다.
기존의 방법을 쓸 경우 난자의 회생율은 50-60%에 그치지만 새로운 기술로 이 비율이 90-95%로 올라갔다.
냉동 난자를 이용한 임신율은 30-40%로 싱싱한 난자의 임신율과 엇비슷하다.
한창 경력을 쌓아야 하는 20대에서 30대 중반까지는 일에 몰두하다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30대 후반에 가서 아이를 낳기 위해 20대에 난자를 냉동하여 보관하는 여성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난자 냉동에 드는 비용은 2500-3000파운드선. 전문가들은 난자 냉동 보관이 일반화되면 여성에게 피임약에 버금가는 행동의 자유를 안겨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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