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약국 판매대에서 치질약, 비듬치료제, 구취제거제를 달라고 말하는 것은 여간한 배짱이 없고서는 어렵다.
아스다가 고객의 수치심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 약품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아스다 온라인 약국에서는 탈모치료제, 땀냄새제거제 같은 일반 의약품을 약 1천종 판매한다.
남들 앞에서 밝히기 거북한 병을 앓는 사람들과 거동이 불편하여 약을 사러 나올 수 없는 사람을 주고객층으로 겨냥하고 있다.
온라인 약국에서는 처방약이나 약사가 직접 건내주어야 하는 약은 취급하지 않는다. 모든 약은 발송하기 전에 전문 약사의 확인을 거친다.
약은 제품명이 적히지 않은 하얀 종이로 포장되어서 다음날로 배달된다.
우송료는 2.95파운드지만 45파운드 이상 사면 무료다.
온라인 약국에서 첫날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진통제, 편두통약이었고 그 다음이 콘돔, 구강염치료제, 임신검사세트, 땀냄새제거스프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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