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의 유기 농산물 판매액이 전년도에 비해 22% 늘어난 19억3천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영국에서 유기 농산물 매출액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27%로 빠르게 늘어났다.
유기 농산물만이 아니라 유기농 원료로 만든 건강미용제품 판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갈수록 소비자들이 화학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기피하고 값은 비싸더라도 자연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선호하기 때문. 영국의 유기농 건강미용제품 판매액은 지난해 30%나 늘었다.
야외에서 유기농 방식으로 키운 닭에서 나온 달걀의 판매액도 비좁은 양계장에서 나온 달걀 판매액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유기농산물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농지 면적이 2006년 영국에서 40%나 늘어났다.
한편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일과 채소를 집에서 배달로 받아먹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유기농산물을 담는 나무상자의 판매액도 지난해 무려 53%나 늘어나 1억46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인디펜던트지는 보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