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C, Essec, ESCP-EAP 파리, EM 리용, Edhec이 레튀디앙지가 집계한 2007년도 최고의 프랑스 경영대학원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경영학 석사학위를 수여하는 프랑스의 37개 대학원급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6위부터는 Audience 낭트, ESC 툴루즈, ESC 그르노블, Euromed 마르세유, Sup de Co 렝스, ESC 루앙, ESC 보르도로 모두 지방에 근거지를 둔 명문 대학이었다.
일반 학부 과정만 받던 경영대 5군데도 몇 년 전부터 석사과정을 개설했는데 레튀디앙지는 2006년부터 이런 대학들도 기존의 그랑제콜과 함께 조사에 포함시켰다. 특히 13위에 오른 ESCA 앙제르 같은 학교는 아주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고 레튀디앙지는 평가했다. 그러나 클레르몽-페앙 경영대의 앙드레 아탕자 총장은 재정 조건이 판이하게 다른 일반 대학과 그랑제콜을 동열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레튀디앙지의 등급은 학교의 질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레튀디앙지는 이번 조사에 3가지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첫째는 학문 수준(입학생의 성적, 교수진의 공인 학술지 논문 게재 숫자 등), 둘째는 기업과의 관계(교수진에 대한 투자, 매년 신규 채용 교수 숫자, 졸업생의 활동 등), 셋째는 외국 학생 비율이었다.
한편 프랑스 경영대학원은 2007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가 집계한 40개 최우수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13개 학교가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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