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여성형탈모의 비율이 전체 탈모환자의 47%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탈모환자의 남녀비율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들의 사회활동과 기여도가 증가하면서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 직장생활의 이중 삼중의 부담이 주어지고 있다. 탈모전문병원인 경희봄한의원(bom-clinic.com) 정기영원장은 " 이로 인해 여성들은 많은 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으며, 남성보다 예민한 여성들의 특성은 이러한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문제 발생으로 여성탈모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장은 이외에도 무리한 다이어트, 잦은 퍼머와 염색으로 인한 모발손상, 생리기간중의 신체 혹사나 유산, 중절수술, 임신과 출산과정의 호르몬변화나 충분치 못한 휴식,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이 여성탈모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라고 말했다.
여성탈모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유형들을 보면, 크게 산후탈모, 다이어트탈모, 갱년기 탈모 등인데, 최근들어 특히 스트레스 탈모인 직장인여성 탈모가 많은 수를 차지한다. 여성탈모는 유전되거나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여성탈모, 관리와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소화기의 문제, 생리의 문제 등 여성이기에 나타나는 질환들을 탈모와 함께 가지고 있어 단순한 두피관리나 탈모관리만으로는 여성탈모를 완전하게 치료하기 어렵다고 한다.
유로저널 이 은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