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결혼 4년째 증가세,국제결혼은 줄어

결혼 4년째 증가세,국제결혼은 줄어


1996년 이후 내림세가 지속되던 혼인건수가 최근 4년간 쌍춘년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총 혼인건수는 쌍춘년의 영향으로 인해 34만5592건으로 전년보다 1만2840명 증가해 2003년을 저점으로 4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통계청이 26일 발표했다.
또한, 2007년에 초혼한 남자는 28만7200명이며, 여자는 28만2600명으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재혼도 전년보다 남여 모두 증가했다. 남자의 평균 초혼연령은 31.1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아졌고, 여자는 28.1세로 전년보다 0.3세 높아져 혼인이 계속 고령화되고 있다.
여자연상 및 동갑 부부의 증가세도 꾸준했다.
2007년 현재,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 중 남자연상 부부의 구성비는 71.4%로 10년 전에 비해 7.0%p나 줄었지만, 여자연상 및 동갑부부 비중은 같은 기간 각각 3.3%p, 3.7%p 늘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007년 3만8491건으로 전년보다 1199건 감소했는데,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베트남인과의 국제 혼인에 대한 규제 강화로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여성간의 혼인이 무려 34.7%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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