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은 화장(火葬)
- 2007년도 전국 화장률 58.9%, 경남 통영시 89.7% 최고 -
보건복지가족부는 11일 ’07년도 전국 화장률이 58.9%로 10년 전인‘97년 화장률 23.2%에 비해 약 2.5배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화장률 증가원인으로는 핵가족화 및 개인의 가치관 등 사회·환경 변화와 사회·시민단체의 장사문화 개선 운동, 화장장려 정책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화장선택이유로 사후관리 편리(41.3%)가 가장 많앗고 이어 국토이용의 효율성(38.0%), 자연환경보존(15.8%), 비용절약(3.3%), 묘지구입 어려움(1.8%)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 특성을 보면, 남자(61.7%)가 여자(55.8%)에 비해 화장률이 5.9%p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하 연령층(89.0%)이 80대 이상 연령층(46.0%)에 비해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시·도별 화장률은 부산이 79.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인천 73.6%, 서울 70.2%, 울산 69.2%, 경남 65.3%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화장률이 높은 지역은 경남 통영시(89.7%), 부산 기장군(85.4%), 부산 서구(85.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화장률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매장공간이 없거나 지역내 또는 인근지역의 화장시설이 설치되어 이용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으로 보건복지가족부는 화장수요 증가에 따른 화장시설은 물론, 화장한 유골의 안치시설로 친환경적 자연장지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로저널 장 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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