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사회
한국 농촌지역의 국제결혼율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들의 40%로 조사되어 지속적으로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결혼상대국으로는 베트남이 감소하면서 캄보디아 출신 여성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림어업인의 국제결혼율은 2003년 21.1 %,2005년 35.9 % 에 이어 2007 년에는 40.0%로 급증하면서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결혼남성 10명 중 4명이 외국여성들과 결혼하는 셈으로, 외국인 신부가 농촌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 미래 농촌사회 및 농업유지 발전을 위한 핵심집단이 되어 가고 있다.
특히,베트남 여성들과의 국제 결혼이 최근 문제를 일으키면서, 캄보디아 여성들과의 결혼이 급증해 1,804명으로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서 농촌진흥청에서는 농림어업 종사자들의 국제결혼증가에 따라 이들이 농촌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해 베트남판에 이어 특히 비영어권 출신들인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농촌생활가이드를 발행해 보급하고 있다.
향후 농촌진흥청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출신국가 변화추이를 지켜보면서 몽골어판 등도 계속 발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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