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민국 교통사고 사망률, 세계6위

by 유로저널 posted May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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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분명히 금세기 최고의 발명품 가운데 하나지만 이 위대한 발명품에의해 한국에서는 매일 17 명정도가 사고로 죽어나가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2007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6,166명에 달하는데, 이를 하루단위로 환산하면 일 평균 17명 가량이 자동차사고로 인해 생을 마감한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10만명 당 10.7명으로 OECD국가 중 그리스, 미국, 폴란트, 슬로바키아, 헝가리에 이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OECD 평균인 8.7명을 능가하며,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낮은 네덜란드 보다는 무려 230% 가량 높은 수치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사들의 자동차수출은 글로벌침체에서도  계속하여 성장하고 있지만 이에 발맞추어 국민들의 교통의식 수준도 더욱 향상되어야 이와같은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교통혼잡비, 물류비, 교통사고비 등 우리나라 총교통비용은 약 215조원으로 GDP 대비 약 24%에 해당한다고 국토해양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개인이 지출하는 교통비용은 연간 약 56.6조원으로 가구당 소비지출의 11.4%를 차지하였으며, 식료품비(25.1%), 교육비(11.6%) 다음으로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과 비교해 볼 때 일본(9.6%)에 비해서는 높고,미국(18%), 영국(14.7%), 프랑스(15.5%) 등에 비해서는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은 대중교통이용률이 높고, 미국 등은 높은 자동차보유율, 상대적으로 비싼 대중교통요금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교통혼잡비용(시간가치), 교통사고비용, 교통환경비용 등을 합한 사회적 비용은 총 51.8조원으로 GDP의 약 5.8%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6.8%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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