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 원더러스)이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692명 중에서 154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9주차 '팀 오브 더 위크(Team of the week, 베스트 11)'를 선정하며 "에버튼전에서 선제골로 자신의 2번째 골을 터트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며 이청용을 왼쪽 미드필더로 꼽았다.
올 시즌 FC 서울에서 볼튼으로 이적한 이청용은 리그 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버밍엄 시티전 1골, 토튼햄전 1도움, 에버튼전 1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한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의 박지성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훈련을 함께 했지만) 박지성은 여전히 회복 중에 있다. 모스크바전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약 2주간 박지성에게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훈련을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지난 9월 2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 이후 시작된 박지성의 결장은 모스크바전까지 합쳐 10경기로 늘어나게 됐다. 퍼거슨 감독의 말대로라면 박지성은 앞으로 약 2~3주간의 회복 시간을 가진 후인 오는 22일(오전 2시 30분) 에버턴과의 홈경기가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선수랭킹
1위-디디에 드록바(첼시)
2위-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
3위-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4위-디르크 카윗(리버풀)
5위-로비 킨(토튼햄)
6위-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7위-대런 벤트(선덜랜드)
8위-우고 로다예가(위건)
9위-엠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
10위-로빈 반 페르시(아스날)
154위-이청용(볼튼)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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