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과 김정훈(이상 KT&G) 콤비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09 국제탁구연맹(ITTF) 폴란드오픈에서 복식 정상에 올랐다.
OSEN 등 국내 언론에 따르면 오상은-김정훈 조는 30일 폴란드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르구-압델 카델 살리푸 조에 세트 스코어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 최고참인 오상은은 지난 2007년 6월 코리아오픈에서 이정우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5개월 만에 국제오픈대회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단식은 노익장을 과시한 독일의 티모 볼에 넘겼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 만리장성에 가로 막혀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3연속 오픈 정상에 도전했던 김경아(대한항공)와 박미영(삼성생명)은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판잉-우양 조에 0-4로 패하면서 공동 3위에,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박미영은 중국의 판잉에게 첫 세트를 따내 고도 1-4로 역전패했고, 21세 이하 남자단식에서는 서현덕(부천 중원고)이 결승전에 올랐으나 중국의 상쿤에게 우승을 내줬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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