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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0.01.13 02:05
[사회] 청소년 반부패인식, 열악한 도덕·윤리의식 수준 나타내
조회 수 1535 추천 수 0 댓글 0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 상당수가 표절과 창작에 대해서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등 윤리의식이 취약한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한국본부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남녀 중고생1,2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소년 반부패인식지수에서, 약 37%가 “숙제할 때 인터넷 자료를 복사하여 짜깁기 했더라도 꼭 출처를 밝힐 필요는 없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조사 대상중에서 가장 인식이 낮은 '도덕/윤리'분야로, 10점 만점에 4.9점 수준에 불과했고, 창작과 표절의 차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도덕-윤리 교육의 실패한 치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의 학생들은 정직하게 사는 것보다 부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직장 상사의 부정부패를 보게 되었을 때, 내게 불이익이 생기더라도 이를 고발할 수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되는 것보다 정직을 중요하게 여기는 청소년은 겨우 절반(51%)에 그쳤으며, 24.6%의 응답자는 “어떤 방법으로라도 취업을 부탁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청소년들의 열악한 도덕-윤리의식 수준은 ‘학력위조, 논문표절, 편법증여, 유전무죄, 부정부패’ 등의 단어들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의 취약한 도덕과 윤리의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반부패 의식과 순전성(integrity)이라는 건전한 윤리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맑고 깨끗한 미래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가정과 학교, 언론 등은 물론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이 순전성을 기본적 가치로 삼는 스스로의 실천, 그리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반부패-청렴교육의 강화”를 촉구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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