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업무 파업 예고

by 유로저널 posted Oct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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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30,000명에 이르는 영국 전역의 우편업무 종사자들이 사상 최대의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우편 서비스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영국 각 언론이 보도했다. 통신 근로자 노조(Communication Workers Union)는 고용, 급여, 연금과 같은 사안들을 이유로 무려 6일이라는 장기간 계획되어 있는 파업 예고를 선언하고 나서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예상대로 파업이 진행될 경우 4일(목) 정오부터 6일(토) 정오까지 1차 파업이 진행되며, 8일(월) 오전 3시부터 10일(수) 오전 3시까지 2차 파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3일, 4일에 발송된 우편은 한 주를 지나 11일(목)에 배송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즈니스에 우편 서비스가 많이 사용되는 런던의 경우, 이번 우편업무 파업으로 인해 예상되는 손실은 수백만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반 시민들 또한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각종 요금 고지서의 배송 지연으로 요금 연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부의 보조로 생활을 유지하는 많은 이들의 경우, 생계 자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로얄 메일은 우체통을 봉인하고 나서지는 않았으나 시민들에게 파업이 진행되는 날짜에는 가급적 우편을 넣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그러나 우체국은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통신 근로자 노조는 구조조정을 이유로 약 40,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급여, 연금과 같은 문제가 오랜 동안 축적된 결과로 감행할 수 밖에 없는 파업이라고 전하고 있어 이번 사상 최대의 우편업무 파업 사태가 어떠한 양상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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