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수준 국제자유도시로 청정 바다와 이국적 풍광으로 ‘관광의 섬’이 된 제주도. 제조업 비중은 낮은 대신 관광 관련 서비스업의 비중이 매우 높고 농림어업의 비중도 비교적 높다.
취약한 산업구조로 일찍이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제정되기도 한 제주도는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건설된다.
지난해 6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의 건설부지에서 착공된 영어교육도시는 국내 학생의 해외유학과 어학연수 수요를 대체하고 아시아 지역 해외유학생을 유치할 ‘동북아 교육허브’로 조성됐다.
2011년 시범학교 3개교(공립 1, 사립 2)가 우선 문을 열고, 2015년까지 모두 12개교가 설립된다.
입학 자격과 내국인 학생 입학 비율에도 제한이 없다. 국어와 사회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정규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학력이 인정된다.
영어교육 특화지역인 제주에서 영어교육도시가 완공되면 외화 절감은 물론 생산과 고용 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