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답십리뉴타운지구가 전국최대 규모의 황물(건축자재)상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산업문화거리가 조성된다.
황물이란 조선시대 집안의 장식장, 문갑의 경첩 등 철제 장식물에 황칠을 한 가구장식물에서 유래된 말이다.
황물길은 천호대로변 상업지역의 고미술상가, 과거 을지로, 왕십리에 있던 황물을 다루던 상인들이 1980년대 들어 답십리 황물가로변으로 이주하여 형성되었으며, 다양한 건축자재를 다루고 있는 황물시장 뿐만 아니라, 석물 및 고가구 관련된 골동품 상가가 집단을 이루고 있어 매년 고미술거리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황물상가와 고미술상가로 특화된 거리를 조성하고 청계천 문화벨트와 연계, 지역산업문화거리로 조성되면 노후화되고 열악했던 황물상가가 미래지향적인 신개념의 “하우징 데코 타운”(Housing Deco Town)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건축자재 유통, 인테리어 디자인, 고미술 및 고가구의 수집·전시·판매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복합 산업 문화공간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사진: 서울특별시청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