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두달 연속 감소

올해 3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9만5천명으로 나타나 작년 동기보다 1만4천명(12.8%)이 감소했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2008년 3월 7만3천명에서 금융위기로 2009년 3월에는 10만9천명으로 대폭 늘어났다가 2010년 3월에는 12.8% 감소한 9만5천명에 달했다.

또 3월 실업급여도 43만1천명에게 3752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 44만6천명, 3732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도 1만5천명(3.4%) 감소했다.

한편,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올해 3월 계획신고가 864건, 지급액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 4726건, 395억원에 비해 1/5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아울러 워크넷 및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올해 3월 구인인원은 18만5천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9만3천명(101.1%)이 증가하고 구직인원도 26만7천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천명(3.5%)이 늘었다.

노동부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전년에 비해 2개월 연속 감소하고, 지급자수도 3월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여건이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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