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54)이 14살 연하의 연인,러시아 출신의 가수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와 몇 주 전 1년간의 연인관계를 청산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5개월 된 딸이 있다.
피플 등 미국의 연예전문지들은 두 사람의 한 측근은 결별한 이유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그들은 여전히 친구로 남을 것이며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있는 아이의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 이후 처음 맞게 된 공식 자리인 러시아 자선 단체 ‘그랜트 라이프’가 주최하는 자선 콘서트에 참석했던 그리고리에바는 “우리는 최근 갑작스럽게 헤어졌다”며 ”불행히도 (결별의) 이유를 밝힐 수 없다. 하지만 (대중이) 조만간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깁슨은 2009년 4월에 28년간 함께 살며 7명의 자녀를 둔 로빈 무어와 이혼한 후 2주 만에 그리고리에바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리에바는 2009년 10월 멜 깁슨의 딸 루시아를 낳은 후 여자 친구로 지내왔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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