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가 '제중원'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을 탄다.
50부작인 드라마 '자이언트(연출 유인식/극본 장영철 정경순)'는 경제부흥기인 1970년대 서울 강남 개발을 배경으로 세 남매의 성장과 사랑을 다룬 경제드라마다.
이외에도 가족에 대한 사랑, 돈과 권력에 대한 인간의 집착, 질긴 운명으로 얽힌 복수 까지 다양한 면을 다룬다.
특히 '자이언트'에서는 연기력을 갖춘 호화 캐스팅과 1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제작비로 방영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장영철 작가는 경제적 배경과 시대적 배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자 "드라마가 70년대 80년대에 정치, 경제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의 궁극적인 정체성이나 본질은 휴먼 드라마라고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장영철 작가는 "이 드라마에 나와있는 정치적이나 경제적인 상황은 하나의 배경에 지나지 않는다"며 "그 시대를 관통해 살아온 사람들의 사랑과 휴머니즘이다"고 밝혔다.
4 일 제작발표회에는 이범수, 박진희, 황정음, 김서형, 이문식, 주상욱, 이덕화, 정보석, 김수현, 여진구, 남지현, 김정현 등이 참석했다. 최근 이혼소송 중인 박상민은 불참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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