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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0.05.12 00:58
[건강] 골다공증 진료환자 최근 4년간, 연평균 13%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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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가 매년 13%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남성들보다 무려 13 배이상 많이 나타났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형성에 필수적인 칼슘의 부족으로 발생되며, 뼈가 아프며, 가벼운 충격이나 넘어짐에도 뼈가 쉽게 부러 질수 있다. 여성은 폐경기를 지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아 뼈가 약해져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골다공증질환’의 진료환자가 2005년 45만명에서 2009년 74만명으로 나타나 최근 4년간 연평균 13%씩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3.1배 많았으나, 남자환자는 4년간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진료환자 추이를 보면 40대이하 연령대에서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거나 변화가 거의 없으며, 60대와 70대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50대와 80대는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송영득 교수는 골다공증의 발생원인과 예방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골격계의 노화현상이다. 뼈의 노화는 50대 이후 급격히 진행되어 60대에 골다공증이 진단되므로 최근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골다공증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이는 선진국에서 이미 겪고 있는 질병의 변화양상이다. 골다공증으로 척추뼈의 강도가 약해져 여러 군데에 미세한 압박골절이 발생하면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등이 굽고 허리가 휘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만성통증과 자세의 불균형, 운동장애 등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심폐기능에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이 발병하는 원인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격계가 약하므로 골다공증이 10~20년 빨리 발생해 60, 70대에서 여성의 골다공증이 훨씬 더 많아 보이며 80대에서는 남성의 노인성 골다공증도 많이 증가되지만 초고령 인구가 아직 많지 않아 남성 골다공증은 큰 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칼슘과 비타민D 섭취를 통해 뼈의 건강과 강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적당한 일광욕은 비타민D 합성을 촉진시키므로 도움이 된다. 50세 이후 여성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은데, 일단 진단이 되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일상생활에서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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