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 말 대비 65.4억달러 증가한 2,788.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대 수준을 보인 것이다.
한국은행은 “유로화, 엔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소폭 줄어드는 등 감소요인이 있었으나, 운용수익 등으로 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유가증권이 2,401.3억달러로 전체의 86.1%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이 340.2억달러(12.2%)로 뒤를 이었다.
그 외 ▲SDR 37.0억달러(1.3%) ▲IMF포지션 9.5억달러(0.3%) ▲금 0.8억달러(0.03%)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3월 말 현재 주요국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2조4,47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 1조427억달러 ▲러시아 4,470억달러 ▲대만 3,550억달러 ▲인도 2,791억달러 ▲한국 2,72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유로저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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