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흑자 43.7억불 예상, 4개월 연속 흑자

지난 5월 한국의 수출입 규모가 남유럽 재정위기, 천안함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입이 모두 40% 이상씩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 해 5 월과 비교해 41.9% 증가한 394.9억불, 수입은 50.0% 증가한 351.2억불로 무역수지는  43.7억불 흑자를 기록해,4 개월 연속 흑자에 이어 2 개월 연속 40억불 이상의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4월과 비교해 조업일수가 2.5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지난 달 394.3억불과 유사한 수준으로, 일평균 수출액은 16.4억불에서 18.4억불로 증가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수출 주력품목들은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해 5 월과 비교해 자동차는 70.2%, 자동차부품은  87.3%, 반도체는 81.0%, 가전제품은 62.6%, 액정디바이스가 36.8 %, 선박의 경우 15.2%의 큰 폭의 증가가 있었으나,유일하게 무선통신기기는 29.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등 신흥국들과 미국,일본,EU 등 선진국들에 대한 수출이 모두 큰 폭으로 확대되어 ASEAN 66.8%, 미국 62.3%, 일본 60.3 %, 중국 55.8% EU 38.1% 씩 증가했다.

수입면에서도 원유,철강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함께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50% 증가해 351.2억불을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는 지난 해 5월과 비교해 원자재가격이 상승해  원유는  84.2%, 석유제품이 61.0%, 가스가 123.0%, 석탄은 34.7% 등 가격면에서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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