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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아마추어 남녀 골프, 유럽과 미국 대회 휩쓸어

by 유로저널 posted Jun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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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비군(2006년) 출신으로 호주 교민인 정연진(20)이 20일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링크스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브리티시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지난 1885년 시작된 이래 최초로 아시아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제임스 바이른(스코틀랜드)을 5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정연진은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안병훈(19), 아시아아마추어선수권대회 한창원(19)에 이어 정연진의 우승으로 한국 골프는 최근 주요 남자아마추어대회를 석권하는 강세를 과시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를 석권한 송민영(21)은  프로 데뷔 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스 레코드와 대회 최저타수의 호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송민영은 20일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의 히커리 골프장(파70·6219야드)에서 열린 테이트앤라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코스 레코드인 9언더파 61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민영은 1998년에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연구원으로 있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처음 골프채를 잡은 뒤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과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등 메이저급 아마추어대회를 휩쓸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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