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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막걸리,건강과 다이어트 지향 명품주로 재탄생

by 유로저널 posted Jul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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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건강과 다이어트 지향 명품주로 재탄생

 

간신히 명맥을 유지해 오던 막걸리가 최근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바람을 타고 고급화에 성공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곡식을 발효해서 만든 막걸리의 영양학적 가치에 새로이 주목하여 원료 및 제조공정을 개선하고 표준화하여 음주 후 숙취를 줄이고, 종류를 다양화함은 물론 고급화에 성공하여 대중적인 주류로 다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재료도 다양해져 인삼, 산마, 삼지구엽초, 가시오가피와 같은 한약재를 비롯하여 과일류나 야채류를 첨가하거나, 물을 해양심층수로 사용한 막걸리 등 건강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막걸리는 몸에 좋은 성분이 다른 술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풍부하여 막걸리를 마시는 것은 알코올 성분만 제외하면 영양제를 먹는 것과 다름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막걸리는 물 80%와 알코올 6-7%를 제외한 나머지 13-14%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식이섬유, 유기산, 비타민 B와 C, 유산균, 효모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와인이 물과 알코올을 제외한 성분이 1-5%에 불과하고 성분도 거의 당분인 것과 비교하면 와인보다 양적, 질적으로 훨씬 우수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 함량은 생막걸리의 경우 ㎖당 1억 마리로 일반 유산균 음료의 10배이고, 장의 해로운 균을 감소시키는 비피더스균도 풍부하며, 다이어트에 좋은 식이섬유는 같은 양의 식이음료에 비해 100-1,000배 이상 많이 들어 있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의 체외 배출을 돕는 유용한 유기산을 0.8% 함유하고 있어 과하게만 마시지 않으면 술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어,향후 와인이나 맥주를 능가하는 술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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