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국민 건강위해 '1/2 소주잔 개발 사용 홍보'

국민 건강위해 '1/2 소주잔 개발 사용 홍보'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과 젊은 연령층의 음주율 감소를 위한 목적으로 ‘1/2잔 건전음주캠페인’이 실시된다.

복지부는 ‘1/2잔 건전음주캠페인’은 실제 소주잔의 절반이 유리로 채워져 있는 ‘1/2잔’을 개발해 음주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음주량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기존의 ‘절주하자’는 단순한 캠페인 메시지와의 차별성을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 연령층의 음주 폐해의 심각성을 반영해 업소배포 뿐만 아니라 대학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건전음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1/2잔 홍보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인 음주자 3명중 1명은 고위험 음주자이고 음주로 인한 사망과 질병, 사고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건전한 음주문화를 형성을 위해 술을 마시는 그 자리에서 절제할 수 있는 1/2잔을 개발해 건전음주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정신보건센터는 자신의 주량 바로알기, 남·여별 적정음주량 알기, 식사후 음주하고 음주시 안주 챙겨먹기 ,음주중 흡연 안하기 등의 내용을 포함한 건강음주지침을 23일 발표했다.

센터에 따르면 성인기준으로 일일 적정음주량은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는 4잔 이하, 여자는 4잔 이하이며 그 이상은 위험음주로 음주를 줄이도록 권고했다.

한국주류연구원 조성기 박사는 "술은 관계개선, 피로회복, 갈증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53.2%이며 술은 유익한 음식이나 기호품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12.6%로 나타나 우리나라 국민의 술에 대한 인식이 매우 관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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