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佛 대통령 영부인,한 컷 촬영 NG 35회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42)가 7월 27일 영화에 첫 데뷔하면서 대화도 없는 장면한 컷을 촬영하는 데 무려 35 차례나 NG를 내면서 영화감독 우디 알렌의 애를 태웠다.
슈퍼모델 출신이자 가수로도 명성을 쌓은 브루니가 데뷔하는 첫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파리 여행 때문에 삶이 혼란스러워진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브루니와 윌슨 외에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야르, 미국 배우 레이철 맥아담스와 캐시 베이츠 등이 출연하며, 브루니는 이 작품에서 카메오에 가까운 작은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니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작은 식료품 가게에서 할리우드 스타 오웬 윌슨과 함께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촬영을 위해 도로가 차단됐으며, 영부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에 수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경호원들이 애를 먹기도 했다.
그러나 브루니는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대사 한 마디없는‘발연기’한 컷을 찍는데 무려 35차례의 NG를 유발했다.
긴장한 브루니가 자꾸만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보는 바람에 알렌 감독은 연신 ‘NG’를 외쳐대면서도 상대가 영부인이기 때문에 함부로 호통을 치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았다.
영부인의 영화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그녀도 모르게 촬영장에 예고없이 찾아온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NG장면을 지켜보다 어두운 표정으로 말없이 사라졌다는 후문이다.
유로저널 연예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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