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 발언으로 물의 일으킨 미 유전학 교수 영국 순회 강연 취소

by 한인신문 posted Oct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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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지능이 다른 인종보다 떨어진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미국의 저명한 유전학자 제임스 왓슨 교수가 영국 순회 강연 일정을 취소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왓슨 교수는 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우리의 모든 사회 정책이 흑인의 지능은 우리의 지능과 똑같다는 사실에 바탕을 두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전부”이므로 “아프리카의 앞날을 어둡게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홧슨 교수의 발언이 엄청난 물의를 일으키자 과학박물관을 비롯하여 여러 초청기관에서 강연을 취소했다. 올해 79세의 왓슨 박사는 그 전에도 배 안의 아기가 동성애자인 것으로 확인된다면 산모에게 낙태권을 주어야 한다는 발언, 흑인은 성욕이 더 왕성하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왓슨 박사는 거두절미하고 인용되는 바람에 문제가 커졌지만 자신의 발언에 대해 무조건 사과한다고 밝혔다.
옥스퍼드의 신경과학자 콜린 블레이크모어 교수는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가지고 과학자의 입을 막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은 런던 같은 국제 도시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왓슨 교수를 강하게 비판했다.
DNA 이중나선 구조 규명으로 1962년 노벨상을 받은 왓슨 박사는 이번에 <<따분하게 굴지 말자: 생명과학자의 깨달음 Avoid Boring People: Lessons From a Life in Science >>라는 신간을 홍보하러 영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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