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모스크바 오토살롱 참가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글로벌 자동차, 타이어 시장 경기둔화의 우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러시아와 CIS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0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국내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러시아 및 CIS 지역을 겨냥한 친환경,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Winter i*cept evo)’ 와 ‘윈터 아이파이크 LT(Winter i*Pike LT) 등을 선보이며 이 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지난 1990년대 초반 CIS 지역에 첫발을 내딛었던 한국타이어는 일찍이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예견하고 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하나로 각광받던 러시아 현지 시장공략에서 지난 5년간 판매량이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타이어 업체들 중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계 8위의 자동차 보유율을 자랑하는 러시아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 1/4분기를 시작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는 러시아 및 CIS 지역을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시장다변화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분류,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한국타이어는 겨울용 초고성능(UHP: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Winter i*cept evo)'가 '2010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친환경타이어인 '앙프랑'과 '옵티모 4S'가 전세계 타이어 업계 최초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한국 타이어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