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하반기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허난성종합무역박람회(8.26~28)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자동차부품전(9.14~19), 북미자동차부품사절단(9월), 유럽신재생에너지사절단(10월), 인도CEPA무역사절단(11월) 등 총 30회 200여개 업체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은 지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였다. 또한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대상 1위 국가이자 우리 기업의 수출이 지난 7월 처음으로 100억 달러(월 기준)를 돌파하는 등 중국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경제성장에 보조를 맞춘 수출확대 지원전략이 요구되고 있으며, 향후 중국경제가 ‘차이완’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것을 예상하여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 對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북경자동차부품엑스포(9.25~27),중국추계수출입교역회(10.15~19), 홍콩차이소싱페어(10.20~23), 광저우자동차부품전(12.21~24), 하북지역수출상담회(10월), 중국종합무역사절단(11월) 등 총6회에 걸쳐 40여개 업체를 파견할 계획”이고 “상반기에도 상해섬유기계전, 중화권무역사절단(대만, 심양, 싱가포르) 등 총 4회 30여개 업체를 파견, 도내 기업체의 중국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또한 “지난해 개소한‘경북도베이징해외사무소’를 활용하여 對중국 시장개척, 무역정보제공, 인증획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차이완’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 對중국 수출은 2005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2008년까지 4년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였다. 올해 상반기 對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가 증가한 50억 달러로 연말까지 100억 달러 달성은 가능하리라 예상된다.
품목별 경북도 對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가 증가한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1,654백만달러)를 비롯 철강판(791), 무선통신기기(595), 컴퓨터(346), 반도체(285), 합성수지(107), 알루미늄(92), 자동차부품(86) 등이 주도하고 있다.
하반기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에게는 부스·장치비, 편도운송료, 통역비, 바이어발굴비 등이 지원된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