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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결혼해주세요’ 시청률 급상승 자체최고경신 27.8% ‘주말극 1위’

by 유로저널 posted Aug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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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주세요’ 시청률 급상승 자체최고경신 27.8% ‘주말극 1위’



KBS 2TV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가 20% 후반대 시청률로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8월 22일 방송된 KBS 2TV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 20회는 전국기준 2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9회가 기록한 23.4%보다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결혼해주세요'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던 SBS ‘인생은 아름다워'와 '이웃집 웬수'는 각각 ,22.2%, 24.4%를 기록, '결혼해주세요'와 격차를 벌였다.

22일 방송된 20회분에서 태호는 서영과의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해 정임에게 함께 토크쇼에 출연할 것을 제안했다. 정임은 기가 막히고 화가 나면서도 “어떻게 만들어낸 명예고 성공인데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다”는 태호의 말에 출연을 허락했다.

태호는 “결혼 7년차인데 아직도 금슬이 좋은 비결이 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전 아직도 와이프만 보면 떨리고 설렌다”고 거짓말을 하는가 하면 정임을 향한 달콤한 영상편지까지 낭독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이미지 관리를 위한 태호의 계산된 행동이라 여긴 정임은 녹화도중에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처럼 태호-정임 부부는 번갈아 이혼선언을 하며 거의 매회 동일한 갈등을 연출하고 있다. 정임은 태호가 변했다는 사실에 눈물을 쏟고, 태호는 이런 정임을 숨막혀하고 지겨워하면서도 정작 결혼이라는 제도권 밖으로 뛰쳐나갈 용기는 없는 것이다. 갈등의 해결보다는 생산과 반복에만 초점을 맞추며 정체하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상황.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늘 징징대는 정임이, 반성은커녕 늘 당당한 태호 대체 언제까지 봐야하냐” “차라리 이혼을 할 거면 해버려라, 태호의 뻔뻔한 위선도 정임이의 궁상도 지겹다” “남편 버릇 고칠거면 강경하게 나가던지... 태호 명예 지켜줄려고 방송 출연하는건 뭐냐, 더 이상 반복되는 갈등 그만 내보내고 정임이 멋지게 성공하는 모습이나 보여달라”등 불만 섞인 의견들을 전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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