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예상보다 낮은 4.8% 기록
러-우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심화 및 원자재 가격 급등,코로나19 재확산에 도시 봉쇄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액(GDP)이 경제성장률은 4분기 만에 반등했지만, 예상치인 5.5%보다 낮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7조178억 위안(4조 687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러-우 사태에 의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심화 및 원자재 가격 급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로 생산 차질, 물류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가 둔화되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책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경기를 반영하는 소비는 춘절 연휴, 동계올림픽 등 영향으로 1~2월 주요 실물경제 지표 모두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가 3월 코로나 재확산충격으로 중국 경제를 짓누르는 최대 변수로 부상해 1년 7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국 전반 GDP에서 절반 이상(2022년 Q1 56.6%)을 차지하는 3차산업의 성장률(4%)이 전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되었고, 미진한 회복세가 계속되면 2분기 경기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산업생산은 신에너지차(140.8%↑), 태양광 배터리(24.3%↑), 산업용 로봇 생산량(10.2%↑) 등 하이테크제품들이 원자재 가격 급등세, 코로나 록다운으로 고전하며 전년동기대비보다 6.5% 상승해 선방했다.
그간 중국 경기회복세를 이끌었던 수출은 1 분기에 증가율이 10%대로 가라앉아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해 8,209억 달러, 수입은 9.6% 증가한 6,580억 달러로 총 교역액은 13% 증가한 1조4,78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은 3월의 경우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세 지속,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물류난, 소비심리 위축 등이 겹악재로 작용하면서 2020년 8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한국 , 대중국 무역 수지 흑자 164억 달러 기록
1분기 한중 교역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902억 달러, 이 중 대한 수출 369억 달러(+17%), 대한 수입 533억 달러(+13%)로 한국이
16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수입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3월에도 대한국 수입(190억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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