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스페인 '2010/2011 라 리가' 9라운드 에르쿨레스와 원정 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가 7승 2무로 9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르쿨레스에 경기 초반 기선을 잡혀 전반 3분에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당황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펼쳐 후반 7분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을 잡았다 놓친 칼라타유드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앙헬 디 마리아가 쇄도해 성공시켰다.
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루가 왼쪽을 돌파한 후 문전에 있던 카림 벤제마에 패스했고 벤제마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호날두가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을 넣은 호날두는 5분 뒤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24일 라싱 산탄데르를 상대로 네 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을 넣어 득점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는 31일 헤수스 나바스와 안드레스 팔롭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세비야와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와 다비드 비야가 2골씩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연승에 성공하며 7승 1무 1패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1점차를 유지에 성공하며 추격을 계속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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