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공개최, 자원봉사단 5817명 참여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최대의 세계적 행사인 서울 G20정상회의에 지난 8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 자원봉사단이 5817명으로 단일 행사로서는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선발한 G20자원봉사 요원으로 오는 13일까지 호텔, 지하철역 등 서울 전역에서 G20 정상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숙박, 교통, 문화관광, 홍보 등으로 분야를 나눠 안내와 지원 업무를 맡는다.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행사장과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목적지까지 동행 안내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G20회의를 위해 지난 5월 언어와 교육과정 평가 등을 거쳐 자원봉사자를 뽑았다.
G20회의의 준비상황과 행사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일은 ‘청사초롱 e-리포터’ 담당이다. 청사초롱 e-리포터는 서울 G20회의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온라인 홍보단이다.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채널로 홍보한다. 온라인 통신원과 명예기자 100명 가량이 활동하고 있다. 중학생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사람이 있는 점이 특징.
명예기자로 활동 중인 미국 유학생 김지환(24·애리조나주 퍼듀대 4년) 씨는 해외에서 쌓은 외국어 실력으로 이번 정상회의 관련 기사가 난 외신을 모니터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다루는 의제가 민감한 내용이라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점치던 외신들이 최근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이번 정상회의에서 좋은 성과를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통역은 우리 손으로!
정상회의와 미디어센터의 통역은 지금까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총회 같은 큰 국제행사의 경우 외국에서 구성한 통역단이 통역을 맡았으나,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 처음으로 우리 힘으로 마련한 통역단이 맡았다.
이밖에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660명의 지원 요원을 뽑았다. 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나라별 의전 지원, 출입국과 행사장 출입 안내, 기자들의 취재활동 지원 등을 맡는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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