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지애, 미즈노 클래식에서 시즌 2승
신지애(22.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이후 3개월여만에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애는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마지막날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첫 날부터 끝까지 우승을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정상(우승상금 18만달러)에 올랐다.
미즈노 클래식은 일본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로 클래식에서 2008년 신지애, 2009년에는 송보배(24)에 올해 다시 신지애가 우승하면서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신지애는 1, 4, 7, 13, 16번홀 등에서 차곡차곡 버디를 모아 추격자들을 제압했다. 4번홀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홀이 모두 파5홀이라는 것이 이채. 파5홀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버디를 사냥했고, 다른 홀에서는 스코어를 지킨 셈이다.
이번 시즌 두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린 청야니(대만)가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맹렬히 추격했지만 2타가 모자라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신지애는 시즌 상금 177만9천달러를 쌓아 2년 연속 상금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도 170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를 바짝 추격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밀려 아깝게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했다.
신지애와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나연(23.SK텔레콤)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박인비(22.SK텔레콤),김영(30), 강지민(30),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에 올라 한국 선수만도 5명의 선수가 '톱 10'에 진입했다.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한편 공동 69위(3오버파 219타)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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