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의 세금 덕분에 먹고 산다는 통설과는 달리 어느 지역 못지않게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고 글래스고 헤럴드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해의 기름과 천연가스를 모두 스코틀랜드 세입으로 잡을 경우 스코틀랜드의 1년 공공 지출액인 492억파운드를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 독립을 비판하는 진영에서는 그동안 스코틀랜드 주민이 잉글랜드 주민보다 1인당 1500파운드의 예산 지원을 더 받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새로운 조사에서 스코틀랜드의 1인당 공공지출은 9631파운드로 9748파운드의 런던, 10271파운드의 북아일랜드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총리는 이같은 조사는 스코틀랜드가 자원만 있지 독립할 능력이 없다는 신화가 낭설임을 드러낸다고 주장하면서 스코틀랜드 독립불가론은 보수당이나 잉글랜드의 황색언론만이 아니라 당리 당략을 노리는 스코틀랜드 의원들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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